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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화산 인근서 규모 4.8 강진…주민 10여명 부상

입력 2018-12-27 07:19 수정 2018-12-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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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이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재와 연기를 분출하고, 지진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데요. 규모 4.8의 지진이 나서 집이 무너지는 등, 화산 주변 지역의 피해가 났습니다. 1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도로가 갈라져 균열이 생겼고 마을 곳곳에는 건물 잔해들이 흩어져있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동부 카타니아에서 현지시간 26일 새벽 3시 19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일부가 무너져 10여 명이 다쳤고 놀란 시민들 수백 명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

일부 균열이 발생한 고속도로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4일부터 활동을 재개한 에트나 화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화산 활동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서는 어제까지 미진을 포함해 100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활동이 며칠 또는 몇 주간 이어질 수 있으나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미 에콰도르 레벤타도르 화산도 현지시간 26일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화산재와 가스가 상공 400m까지 치솟았고 용암이 흘러내렸습니다.

당국은 두 번째로 위험한 수준인 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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