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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된 '신생' 화산, 2년 주기 폭발…"추가 쓰나미 공포"

입력 2018-12-24 20:57 수정 2018-12-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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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생긴 지 9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평균 2년 주기로 폭발하는 활동성이 매우 강한 화산으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또 다른 쓰나미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순다해협 인근 마을에는 분화 이튿날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비상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간 23일 다시 화산재가 분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크라카타우의 자식'이라는 뜻입니다.

1883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고 사라진 크라카타우 화산 자리에 1927년, 새로 생겨났습니다.

지난 6월부터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해 대폭발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레이 캐스/화산학자·호주 모나시 대학 교수 :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평균 2년 주기로 폭발하는 등 활성화된 화산입니다. 1927년 이후 50차례 이상 폭발이 있었습니다.]

수중음파탐지기를 이용해 화산 주변 해저지형 정보를 조사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손영관/경상대 지질과학과 교수 : 판과 판이 만나면서 계속 지하에서 마그마가 만들어지는 지역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화산활동은 계속 있을 겁니다.]

135년 전 크라카타우 화산 대폭발 때는 쓰나미로 인해 3만 6000명이 희생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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