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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조문객 맞이 준비'…대원들 장례 일정은

입력 2018-10-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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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창호 대장을 포함해 히말라야 원정대 5명의 시신이 3시간 전쯤입니다. 오늘(17일) 새벽 5시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유가족들에게 바로 인계가 됐고, 병원으로 옮겨져서 장례 절차에 이제 들어가는데요. 합동분향소는 서울시립대에 설치가 됐습니다. 8시 조금 전부터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 상황 지금 어떤지 다시 한번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서울시립대 김창호 대장의 모교여서 이곳에 합동부향소가 마련이 된 것인데, 지금 8시가 지났습니다. 조문이 시작된 것이죠?
 

[기자]

네, 이곳은 오늘 새벽 조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치고 현재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고 김창호 대장과 유영직·이재훈·임일진 대원,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 겸 영결식장이 마련된겁니다.

고인들의 영정사진과 그들을 기리는 문구가 적힌 벽이 무대 위에 설치됐습니다.

김 대장은 시립대 무역학과 88학번입니다.

시립대는 대한산악연맹과 한국산악회 등이 소속된 산악인 합동회의의 요청을 받아들여 고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이곳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제 막 시작이 된 시간이라서요. 조보경 기자 뒤로 지금 그 모습이 보이는데, 조금 전에 조문을 하고 돌아가시는 분들 모습도 보였고, 아직 지금 조문객들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자]

네, 방금 전인 오전 8시부터 분향소가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곳을 찾은 조문객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학교 관계자들 몇몇만 이곳에 와있는 상황인데요.

다만 분향소가 열기 전인 이른 새벽에도 운동을 나온 시민 몇몇이 이곳에 들러 조의를 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이후 시립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분향소를 방문해 김대장 등 대원들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전 11시 20분에는 외교부 이태호 차관, 오후 3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광 차관 등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합동영결식도 그곳에서 진행이 될거라고 하고요. 대원들의 장례절차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것인가요?

[기자]

네, 오늘 새벽 5시쯤 대원들의 시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유가족들에 인계됐습니다.

시신은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는데요.

김창호 대장과 임일진, 정준모 대원의 시신은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돼 장례절차에 들어갑니다.

유영직 대원의 시신은 의정부 추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지고, 이재훈 씨는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됩니다.

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은 이틀 뒤인 19일 오후 2시 이곳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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