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환경기준 강화' 미세먼지 농도 전국 대부분 나쁨 수준

입력 2018-03-27 14:11

수도권 미세먼지 치솟아…전국 일평균 농도 1∼3위 차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수도권 미세먼지 치솟아…전국 일평균 농도 1∼3위 차지

'환경기준 강화' 미세먼지 농도 전국 대부분 나쁨 수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한반도 내에 갇히면서 27일에도 전국이 미세먼지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이틀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수도권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 1∼3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67㎍/㎥로 가장 높았고, 서울·인천은 각각 61㎍/㎥를 나타냈다.

이날부터 강화한 환경기준이 적용되면서 이 시각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35㎍/㎥)을 제외한 모든 곳이 PM-2.5 '나쁨'(36∼75㎍/㎥) 수준에 들었다.

부산(46㎍/㎥)과 대구(47㎍/㎥), 울산·강원(43㎍/㎥), 충남(42㎍/㎥), 전남(41㎍/㎥), 세종·경북(48㎍/㎥), 경남(39㎍/㎥), 제주(45㎍/㎥) 등 종전 기준(보통 16∼50㎍/㎥)상으로는 '보통'이었을 곳들도 이날은 '나쁨'에 해당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쌓인 탓에 전국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28일)부터나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에는 남서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서해상의 대기가 상대적으로 깨끗해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전 중에는 농도가 높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미세먼지 대책없나" 뿔난 시민들…'중국에 항의' 11만명 청원 미세먼지 '나쁨' 예보 더 늘어난다…측정 기준 강화 더 작아지고 독해진 입자…초미세먼지 정부 대책 시급 초미세먼지, 기관지 넘어 폐포까지…폐암·치매 등 유발 중국보다 미세먼지 심하지만…'물 뿌리기'가 대책 전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