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민들 웃고 울린 명장면…2015 스포츠 '감동의 순간'

입력 2015-12-31 21: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흔히 스포츠를 인생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 속에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일 텐데요.

올 한 해 우리 국민들을 웃고 울린 명장면들, 박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 극적인 동점골.

손흥민과 선수들은 곧장 응원석의 호주 동포들에게 달려갔습니다.

[호주 교민 : 호주에 있는 동안 30년 살아도 처음이에요. 이런 일은. 정말 흥분돼요.]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에 준우승은 우승보다도 강렬한 울림을 전했습니다.

+++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 서영우는 환호했습니다.

사상 첫 월드컵 동메달. 그것도 연속으로 2개를 따냈습니다.

고물 썰매를 빌려타던 불모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평창올림픽을 향해 씽씽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

+++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차미네이터'로 불렸던 차두리는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두 차례의 은퇴식은 마치 울보 차두리를 놀리듯 모두 비가 내렸습니다.

+++

한화 정현석은 위암을 이겨내고 8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복귀 후 생애 첫 만루 홈런으로 불사조처럼 우뚝 선 정현석.

[정현석/한화 : 형들, 동료들은 정말 멋있었다고. 자기들도 뿌듯하고. 드라마 같았다고.]

정현석의 환한 미소처럼, 2016년엔 대장암 투병 중인 NC 원종현의 복귀를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K리그 연봉 1위는 누구? 11억의 사나이 이동국 '연봉 킹' 김현수 볼티모어 입단…등번호, 역대 상타자 상징 '25번' '슛'마저 좋아진 김선형, 농구 코트 '돌풍의 핵'으로 '10번째 황금장갑' 입맞춤…이승엽, 불멸의 기록 추가 '해피 엔딩' 차두리 은퇴…'폭풍질주' 역사 속으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