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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황금장갑' 입맞춤…이승엽, 불멸의 기록 추가

입력 2015-1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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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시즌 최다 56홈런. 최초의 통산 400홈런 돌파. 삼성 이승엽 선수는 프로야구의 최초, 최다 기록 수집가인데요. 어제(8일)는 10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불멸의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 39세 3개월의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된 이승엽은 담담하게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이승엽/삼성 : 10번째입니다. 많이 도와준 스태프, 배팅볼 투수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1995년 데뷔 이후 프로선수로 21년. 2004년부터 8년 동안 일본에서 뛰며 한국 무대에서 공백기가 있었지만 최초로 10개째 황금장갑을 꿰찼습니다.

[이승엽/삼성 : 은퇴하고 난 뒤엔 2015년 골든글러브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최다인 5번의 MVP, 2003년에 세운 56개의 한 시즌 최다홈런기록, 그리고 416개의 개인통산 홈런. 이승엽의 방망이는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과 계약을 2년 더 연장해 은퇴를 미룬 이승엽.

수상소감은 국민타자답게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승엽/삼성 : 요즘 사회가 많이 힘듭니다. 40대 분들에게 정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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