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세월호 처절한 반성…국민만 보는 국회 만들것"…결의문 발표

입력 2014-05-20 10: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누리 "세월호 처절한 반성…국민만 보는 국회 만들것"…결의문 발표


새누리당은 2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처절하게 반성한다"며 "국민만 바라보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결의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모두 결의문 낭독 후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 굽혀 사죄했다.

이들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노여움을 달게 받겠다. 법을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정부를 감시, 견제해야 하고 예산을 철저하게 심사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소홀히 한 점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새누리당은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뉘우쳐 국민만 바라보는 국회를 통해 반드시 국민 여러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과 현장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입법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국회의 상시적인 대정부 감시, 견제 체제를 정착시킬 것 ▲국민의 생명 안전에 직결된 예산 결산 심사를 더욱 철저히 할 것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진단을 실시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 선거운동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정상적인 유세활동을 시작하되 '조용한 선거'를 원칙으로 하면서 율동은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로고송은 중앙당이 제작한 공식 로고송을 사용하기로 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한국역사상 최악의 해양참사" BBC 세월호 참사 시간대별 총정리 '세월호참사 5만명 촛불 시위' 레볼루션 뉴스 이완구 "분야별 TF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 담화 입법 뒷받침" 박 대통령 "해경 해체"…안행부·해수부도 대규모 개편 경찰, 유가족 사찰 물의…경기청장 "죄송하다" 사과 대통령 "진상조사 특별법 만들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