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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지지하는" 박근혜 발언에…주말 친박집회 예고

입력 2017-10-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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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보이콧에 호응해서 친박 단체와 대한애국당 등도 가세할 움직입니다. 이들은 오는 토요일(21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지지층을 향한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투쟁을 지시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동원령을 내린 겁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애국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주 토요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선언 지지'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태극 애국 동지들에게 직접 모두 이 투쟁에 동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히면서 투쟁 지시로 받아들인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역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두 단체는 지난 8월 말부터 박 전 대통령의 인권 유린을 주장하면서 무죄 석방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이들은 집회를 진행한 뒤 보신각과 삼청동 방면 등 행진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참석자들은 6000명이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같은 날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해 2기 특별조사위원회의 설립과 특별법 입법을 촉구합니다.

유가족 측은 다음달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매주 토요일 촛불 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원,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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