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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좋은 결과 기대" vs 김한길 "정답 없었다"

입력 2013-09-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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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좋은 결과 기대" vs 김한길 "정답 없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3자 회담을 마친뒤 성과와 관련, 서로 엇갈린 입장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3자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께서 실질적인 강력한 말씀들을 했다"며 "야당이 아마 그 내용을 갖고 자체 조율을 한 후에 국회 정상화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을 민주당에 넘긴 것이다.

황 대표는 "대통령으로서는 진심을 담아서 야당의 요구에 대해 얘기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본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민주당으로서는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지 않겠느냐. 야당에게 여쭤보라"고 했다.

황 대표가 자리를 떠난 후 사랑재에서 나온 김 대표는 "할 말은 다했다. 많은 얘기가 오갔지만 정답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 합의 도출에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1시간 20분 가량의 3자 회담 직후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자리를 먼저 떴다. 그러자 황 대표와 김 대표는 사랑재로 다시 입장, 약 30분 간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대표 회담'이 끝난 뒤에는 따로 퇴장, 회담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이날 회담 내용 역시 양당 대표 비서실장이 '따로' 발표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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