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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출산 연령 32.2세 '역대 최고'…4명중 1명 고령 산모

입력 2016-08-24 13:48 수정 2016-08-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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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출산 연령 32.2세 '역대 최고'…4명중 1명 고령 산모


지난해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32.2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 4명중 1명 가량은 고령산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2세로 전년(32.0세) 대비 0.2세 상승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005년 30.2세에서 10년 만에 2세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첫째아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2세, 둘째아는 33.0세, 셋째아는 34.6세, 넷째아 이상은 36.0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경향이 강해해지면서 30대 후반의 산모 비율도 높아졌다.

모(母)의 연령대별 출생아 수는 30~34세(-4900명), 25~29세(-1600명), 20~24세(700명) 등 35세 미만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반면 35~39세(+9900명), 40~44세(600명) 등 35세 이상에서는 출생아 수가 늘었다.

35세 이상 고령산모 비율은 23.9%로 전년(21.6%)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결혼 후 아이를 낳을 때 까지 걸리는 기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생활 후 2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9.4%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했다.

첫째아이를 출산했을때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1.83년으로 2014년(1.79년)보다 0.04년 증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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