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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물밑 신경전…여야 대선 주자 '용틀임'

입력 2012-05-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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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예비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초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신경전이 시작된 겁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두관 경남지사가 광주를 찾아 5.18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두관/경남지사 : 국민들께서도 김두관이 필요하다고 나와라 해야 나오는 거니까, 광주 시민 말을 좀 들어봐야 겠다.]

문재인 민주당 고문은 광주 무등산에 오르며 대선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친노무현계로 꼽히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된 겁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합정부 구성을 승부수로 띄운 문 고문은 다음달 민주당 전대에서 친노 세력을 지원하면서 세 확장을 노린다는 복안입니다.

남해에서 이장과 군수를 지낸 김 지사는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을 얻었지만 노무현을 뛰어넘는 화합 이미지를 부각해 문재인 고문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장에 맞선 다른 후보들이 과거사 문제, 완전국민경선제 등을 놓고 협공중입니다.

이재오, 정몽준 후보는 공동으로 토론회를 열어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에도 불을 지폈습니다.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이명박 정부 이후의 나라는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새로운 나라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스스로 넓게 생각하면 더 많은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낼수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대선을 7개월 남겨둔 현재 박 위원장이 선두를 유지하고 그 뒤를 안 교수와 문 고문, 정 의원, 손학규 고문 등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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