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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운 노무현 반전 드라마' 민주, 어게인 2002년

입력 2012-05-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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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전 드라마'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된 국민 경선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 밖에 있던 정몽준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2번의 역전극이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드라마를 경험한 민주당은 이번 대선 레이스도 당시와 비슷한 구도를 만들려 합니다.

민주당은 과거 정몽준 후보와 같이 제3지대에 있는 안철수 원장을 지렛대 삼아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안 원장을 당내 경선에 끌어들이는 방법이 여의치 않으면, 민주당 후보와 당밖의 안 원장과 막판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비대위원장(6일) : 안 원장이 당에 들어와 (대선후보 경선을) 하는 것이 좋지만 밖에서 하는 것도 괜찮다. 강요할 필요가 없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철수 원장과의 '공동 정부론'을 꺼낸 것도 이런 단일화 로드맵을 염두에 둔 거란 해석입니다.

이 때문에 박근혜 대세론 속, 크게 두드러지는 경쟁 후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2002년의 '노무현 신화가 재연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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