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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한다

입력 2012-06-15 15:47

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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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 급진전

[앵커]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에서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이 사이버 공격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안보 협의체'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국가 기반시설과 언론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정부·군사·상업 분야를 총망라해 사이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안 문제로 국가 간 전면적인 사이버 협력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만큼 한미간 신뢰가 두텁고 북한의 사이버위협이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에 합의하지 못했으나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리언 패네타/미 국방장관 : 협의가 꽤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양측이 동의하는 해결책이 곧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현재 300km로 묶여 있는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한다는 데는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음을 뜻합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포괄적 연합방어태세를 강화키로 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한국이 참여하기보다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위해 미국이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 1위원장에 대한 개인적 논평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이 젋은 사람(김정은)은 역사에 변혁적 지도자로 남을지 과거를 답습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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