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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직접 보겠다"…796대 1 경쟁률→24명 선정
입력 2017-03-09 18:59
수정 2017-03-09 19:00
인터넷으로 총 1만9096명 방청 신청
헌재, 9일 오후에도 평의 열고 탄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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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총 1만9096명 방청 신청
헌재, 9일 오후에도 평의 열고 탄핵 논의
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리는 역사적 순간을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직접 지켜보게 될 시민 24명이 가려졌다.
이들은 79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 법정의 방청객으로 '당첨'됐다.
9일 헌재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방청을 신청한 인원은 이날 오후까지 총 1만9096명이다.
헌재는 이들 중 24명을 추첨해 심판정 자리를 배정했다.
그동안 헌재는 변론 방청을 원하는 시민을 상대로 인터넷과 현장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엔 안전 등을 이유로 현장 신청은 안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심판 심리가 이어지면서 취재진과 탄핵을 주장하거나 반대하는 지지자 등 많은 인원이 몰리며 혹시 모르게 불거질 불상사를 대비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또 선고 당일 국회 소추위원과 박 대통령 측 관계인들이 많이 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재판관 평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재판관 평의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전인 10일 오전에도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평의에 이은 최종 평결은 선고 시간인 오전 11시에 임박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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