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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횃불'로고 논란…변희재 "김일성 상징"

입력 2017-02-13 16:15 수정 2017-02-13 16:23

"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포용·통합 이미지 구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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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포용·통합 이미지 구현" 반박

자유한국당 '횃불'로고 논란…변희재 "김일성 상징"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변경을 공식화한 13일, 자유한국당의 새 로고가 북한의 김일성 봉화탑 횃불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서 횃불은 곧 김일성을 상징한다. 북한 퍼주기 단체 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 대표 출신 인명진이 이걸 모를 리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인 위원장을 향해 "태극기 로고를 쓴다고 눈속임 하더니, 재빠르게 김일성의 보천보 전투를 기념하는 봉화탑 횃불을 채택했군요"라며 "인명진이라는 거짓촛불 세력들의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봉화탑 이외에도 김정일이 김일성 생일 70세를 기념해 세운 평양 주체탑 역시 횃불을 얹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당 로고는 횃불을 형상화한 것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유, 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치는 횃불 이미지를 차용해 진취적인 도약,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의 화합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자유'는 보수 가치 이념의 대표적 단어이기 때문에 넣었고 '한국당'은 예전 YS 시절 '신한국당'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새롭게 거듭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 쇄신과 혁신의 모습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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