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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까지 때렸지만…'이승엽 400호 홈런 쉽지 않네'

입력 2015-06-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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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 역사를 함께 하고 싶은 분들 많으십니다. 그런데 쉽지는 않네요.

프로야구 경기 소식은 김진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다렸던 이승엽의 홈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399호 홈런 이후 2경기째 침묵입니다.

홈런공을 잡으려는 팬들로 포항구장 외야석은 일찌감치 매진이 됐는데, 이승엽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그래도 이승엽의 타격감은 좋았습니다.

4회 중전안타, 5회 우전안타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8회엔 펜스 중간을 때리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3안타 3타점 만점 활약이었습니다.

삼성은 이승엽 대신 박한이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롯데를 13:7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투수 안지만은 KBO리그 최초로 150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

3위 두산은 집중력을 잃으며 하위권 KIA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5회초 만루 상황에서 번트를 댄 KIA, 두산 투수 니퍼트가 재빨리 잡아 던지려는데 1루가 비어있습니다.

2루수 오재원의 허술한 베이스 커버로 어이없이 실점한 두산,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KIA에 1:9로 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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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가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LG는 NC에 18:5 7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고,

SK는 올시즌 최다득점을 올리며 최하위 kt를 20:6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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