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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층 결집 호소 "5월9일은 체제 선택 전쟁"

입력 2017-04-22 18:45

수도권 보수층 지지 유세…태극기 부대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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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보수층 지지 유세…태극기 부대도 참석

홍준표, 보수층 결집 호소 "5월9일은 체제 선택 전쟁"


홍준표, 보수층 결집 호소 "5월9일은 체제 선택 전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 수도권 보수층 표심을 위해 서울역광장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 유세를 가졌다.

이날 오전 충북 오송역과 청주를 들러 충북 공약발표와 유세를 펼친 홍 후보는 "5월9일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다"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홍 후보 지지자들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나온 태극기 부대도 자리를 채웠다. 홍 후보는 안보와 좌파 척결 등에 방점을 찍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언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공식 연설을 앞두고 세탁기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확 한 번 돌리자"고 했던 홍 후보는 TV토론회에서도 '삼성 세탁기' 발언으로 화제를 모있다.

홍 후보는 연단에 올라 각각 '가짜안보', '친북좌파', '강성귀족노조', '탄핵특검'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세탁 후에는 각각 '강한 대한민국', '기회의 나라', '국가대개혁', '공정한 나라' 등의 흰색 티셔츠를 들고 흔들었다.

그는 "이제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동남풍이 불면 제가 대선 판도가 바뀐다고 했는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이 뭉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들이 조직적으로 지난번 촛불사태를 만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되고, 감옥까지 갔다. 탄핵은 정치 투쟁에서 우리 우파들이 진 것이다"며 "5월9일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다.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면서 체제를 선택하는 바로 그날이다"고 했다.

또 ▲민노총 ▲강성귀족노조 ▲전교조를 3대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며 "이 세력들을 청산하지 않고선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미래도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5월9일 이 나라를 구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홍준표가 이겨야 나라가 살아났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70%를 넘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대통령이 되고, 5000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대통령이 될 것을 맹세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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