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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자동차 수출 반토막…부품업체 줄도산 우려

입력 2020-04-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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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달 자동차 수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업체도 어렵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자동차 부품업체는 더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선적장입니다.

수출이 안 돼 발이 묶인 차량이 길에 늘어서 있습니다.

당장 이번 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국내 완성차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달 자동차 수출이 12만 60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해외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이러자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비상입니다.

9000여 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은 국내 완성차 업체 수출 감소와 해외 완성차 업체 남풉 차질까지 악재가 겹쳤습니다.

부품업체 중에는 매출이 크게 줄면서 현금이 바닥을 드러내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일부 생산 시설은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부품업체들은 정부 지원이 없다면 연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호소합니다.

자동차업계는 오늘(21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담회에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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