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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석열 가족 의혹' 본격 수사…고발인 줄줄이 조사

입력 2020-09-25 20:56 수정 2020-09-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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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을 고발한 사람들을 오늘(25일) 모두 불러 조사했습니다. 소송 사기, 주가 조작 개입 의혹 등으로 고발한 건데, 약 6개월 만에 조사가 시작된 겁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의 옛 동업자인 정대택 씨.

정씨는 지난 2월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권 남용, 장모 최씨와 부인 김건희 씨는 소송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 고발했습니다.

정씨는 17년 전 발생한 서울 송파의 스포츠센터 채권 수익을 놓고 최씨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정씨는 최씨가 약정서를 작성했던 법무사를 회유해 자신에게 수익을 나눠주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법무사는 최씨에 유리한 진술을 하다 재판 도중 이를 뒤집기도 했는데, 재판부는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정씨는 대법원에서 무고, 강요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대택/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고발인 : 사법부도 변했으니까. 법원 가서 국민참여재판 해서 국민 심판받겠다, 이런 각오로 열심히…]

지난 4월 최씨와 김씨를 고발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비슷한 시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2010년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종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건네는 식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입니다.

[황희석/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최근에 장모가 이야기한 부분, '자기가 했다' 그거 녹취록 관련해서도 있으니까 어차피 수사가 전체적으로 범위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그런 것들 좀 진술하고 자료도 제공하고…]

최씨 측은 정씨가 제기하는 소송 사기 의혹은 일방적인 주장이고 판결로 이미 허위임이 드러난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주가 조작 개입 의혹 역시 실제 주가 조작이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반박합니다.

검찰은 사건을 맡고 있던 부서를 최근 다른 부서로 바꾸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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