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른미래, '합의 처리 문구' 새 중재안…국회 정상화 기로

입력 2019-06-08 2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회 정상화 합의안에 담길 문구를 놓고 여야가 여전히 진통중입니다. 바른미래당에서 새 중재안을 내놨는데, 
한국당이 받아들인다면 내일(9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안된다면, 국회 정상화는 상당 기간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상화를 두고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문구' 때문입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해 민주당이 '합의 처리를 노력한다'에 이어 '원칙으로 한다'라는 문구를 제시했지만 한국당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 '합의처리를 우선으로 한다'라는 새로운 안을 내놓았습니다.

추가로 다른 문구와 함께 이 문구로 한국당을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재안이 받아들여지면 내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거부되면 6월 임시국회가 상당 기간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한때 민주당은 단독국회 소집까지 고려했지만 바른미래당이 부정적입니다.

또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해서는 한국당과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 단독국회가 실익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도 논의될 수 없습니다.

추경안에는 포항 지진 피해 대책 1100억원과 강원 산불 지원 대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5당 대표 회동 사실상 무산…국회 '안갯속' 사실상 멈춰버린 '협상 시계'…청와대 "뭘 더해야 하나" 청 "5당+1대1 회동 제안"…황교안 "3당+1대1로 해야" 추경안 제출 40일째…패스트트랙에 막힌 국회 정상화 국회, 한 달 넘게 '파행'…여야, 거친 말싸움만 계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