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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종교계 시국선언…대선 1년 앞두고 '집회 대 집회'

입력 2013-12-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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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시작한 종교계의 시국 선언이 오는 19일 대선 1년을 앞두고 점점 더 번지고 있는데요. 이에 맞선 보수단체의 집회도 계속됐습니다.

한윤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십자가를 들고 거기로 나온 성직자들,

[국가기관 여론조작 국가정보원 해체하라. 해체하라.]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지난 대선에 불법 개입했다고 비난합니다.

[문홍근/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동노회장 : 국가기관들이 총체적으로 부정선거에 동원됐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바뀌었습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그리고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도 금식기도회와 시국미사을 열었습니다.

종교계의 시국선언이 대선 1년을 앞두고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에 맞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정원 국내파트 강화하라. 강화하라.]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대통령 선거 1년을 맞는 오는 19일을 겨냥해 대규모 투쟁을 예고하면서 보수와 진보 양측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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