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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향 부울경서 압도적 지지로 체면 세워달라"

입력 2017-04-22 18:50

"지난 대선서 울산 40%…이번엔 60% 주시겠나"
"색깔론으로 보수표 받는 후보 못 믿어" 安 겨냥
"진짜 정권교체인 문재인을 지켜달라" 표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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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서 울산 40%…이번엔 60% 주시겠나"
"색깔론으로 보수표 받는 후보 못 믿어" 安 겨냥
"진짜 정권교체인 문재인을 지켜달라" 표심 호소

문재인 "고향 부울경서 압도적 지지로 체면 세워달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울산을 찾아 "충청·호남·강원·제주·수도권 모두 문재인이 1등인데 우리 고향인 부·울·경에서도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아야 좀 체면이 서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낮 울산광역시 삼산동의 한 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난번(대선)에는 울산 시민이 40%밖에 (표를) 안 줬다. 이번에는 한 60% 주시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우리 당이 하나가 돼서 똘똘 뭉치고 있다. 밖에서도 저 문재인에게 사람이 모이고 있다"며 "김영삼 대통령 세력도 함께해서 3당 합당으로 갈라진 민주화세력도 다시 하나가 됐다. 저 문재인의 지지도 계속 높아져서 드디어 50%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자신을 향한 정치권의 안보공세에 대해 "선거 때가 되니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작됐다. 지긋지긋하지 않냐"며 "여권후보야 선거 때마다 도지는 고질병이라고 치더라도 야당후보, 야당까지 색깔론에 가세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 한 손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말하면서 호남표를 받고자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색깔론으로 보수표를 받고자 하는 후보를 믿을 수 있냐"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의 대결이다. 국회의원 40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오로지 문재인을 반대해 급조한 정당이 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냐"며 "바른정당뿐 아니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을 한다는데 연정을 하든 협치를 하든 몸통이 아니라 꼬리밖에 더 되겠나. 그게 진짜 정권교체가 맞나. 정권연장 아닌가"라고 거듭 안 후보를 비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부패 기득권 세력이 아직도 건재하다.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면서 반문재인 연대로 정권을 연장하려고 한다"며 "진짜 정권교체인 저 문재인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전직 노조 임원 30여명이 문 후보 지지선언서를 전달했다. 문 후보는 이들에게 안전모를 전달받아 착용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증손인 박중훈씨에게 '광복회 100주년 자료집' 2권을 전달받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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