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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다 100만 엔 발견한 할아버지, 곧바로 돌려줘

입력 2015-06-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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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훈훈한 소식입니다.

군포에 사는 80대 김두환 할아버지. 바로 이 분인데요. 폐지 줍는 일을 하십니다.

지난 2일, 자정 무렵 평소처럼 군포지하철역에서 폐지를 줍던 할아버지. 두툼한 종이봉투 하나를 발견했는데, 집에 돌아와 봉투를 열어보니 그 안에 1만 엔짜리 일본 지폐 10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900만 원이나 되는 큰돈인데요.

할아버지는 날이 밝자마자 경찰서를 찾아가 돈을 돌려줬습니다.

하루 꼬박 폐지와 고물을 주워 한 달에 버는 돈은 10만 원 안팎.

가난한 살림에 욕심이 날 법도 한데,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가 탔겠냐며 아무런 욕심없이 돌려준 할아버지!

신고한 지 얼마 안돼 돈을 찾게 되자 잃어버린 주인도 놀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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