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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최장거리 거친 성화, 최종 주자는 안갯속

입력 2014-02-06 12:09 수정 2014-02-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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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성화도 어제(5일) 소치에 입성했는데요,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인만큼 넉달동안 올림픽 사상 최장거리를 거쳐왔죠, 마지막 봉송주자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 모스크바의 인파를 지나 바이칼호의 깊은 물 속과, 칠흑같은 어둠의 북극 설원을 가로지른 뒤 우주선에 실려 지구 밖까지 다녀온 소치 올림픽 성화.

세계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넓은 러시아, 성화도 올림픽 사상 최장거리인 6만5000km의 대장정를 거쳤습니다.

넉 달간 달려온 성화는 소치 인근 크라스노다르를 지나 어제 결전지 소치에 도착했습니다.

[루드밀라 베스팔로바/성화 봉송주자 : 지난해 우리 주민들이 사상 최대의 수확을 거둔 만큼, 올림픽에서도 우리 러시아가 거둘 (메달) 수확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관심은 성화 봉송의 하이라이트인 최종 주자로 쏠립니다.

개막식 성화 점화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 최종주자는 스포츠 스타로 추정될 뿐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선 푸틴 대통령과 염문설이 나도는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와 피겨 페어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이리나 로드니나 등을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개막 하루를 앞두고 긴 여정의 막바지에 다다른 성화의 불꽃이 소치를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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