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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미래·한국·한주 등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처분

입력 2012-05-06 13:09 수정 2012-05-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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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업계 1위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 미래, 한주 등 저축은행 4곳이 오늘(6일) 영업정지됐습니다. '미래저축은행'의 김찬경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됐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 미래 한주 등 부실 저축은행 4곳이 영업정지됐습니다. 금융당국은 곧바로 직원을 파견해 영업점을 장악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저축은행 네 곳에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 조치를 부과했습니다.]

이들 저축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1%미만이거나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 퇴출판정을 받았습니다. 4개 저축은행의 자산은 10조원이 넘고 예금자수도 37만명에 이르러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저축은행 네 곳의 5천만 원 초과 예금자는 8100명 총 121억 원입니다. 예금보호가 되지 않는 후순위채 투자금액은 총 2200억 원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16개 저축은행에 이어 총 스무곳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승우/예금보험공사 사장 : 5월10일부터 가지급금과 예금담보대출을 합하여 총 4천50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의 김찬경 회장은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혀 대검찰청에 넘겨졌습니다.

김 회장은 미래저축은행 영업자금 200억 원을 빼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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