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장중 2255선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6포인트(0.56%) 오른 2254.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245.61로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장중 고점은 2255.37이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오는 9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프랑스 대선의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이번주 우리나라의 대선과 대선 이후의 정책 기대감 등 그 동안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정치적 요인들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외국인이 93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3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44% 상승하며 2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9거래일 연승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물산도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25포인트(0.51%) 오른 638.36에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0.60% 오른 640.29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