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에서 부품들을 빼낸 절도범이 붙잡혔다고 하는데, 연기력에 기술까지 갖춘, 이거 나쁜 뜻입니다. 그런 사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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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차량 부속품만 쏙 빼가는 그 놀라운 실력, 한번 보실까요?
타이어가 빠진 채 벽돌에 의지해 있는 이 차, 마치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것 같죠, 계기판까지 모조리 떼어간 이 차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전 유성구 일대에서 차량 부속품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총 20대, 피해액이 5300만 원 상당에 달합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이 절도범이 구속됐습니다.
컴퓨터 매장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능숙하게 기계를 다뤘다고 하는데요, 누가 지나가면 자신의 차량을 정비하는 것처럼 연기하며 이렇게 부품만 쏙 털어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