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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신규 확진 4만 명 넘어…봉쇄조치 잇따라

입력 2020-06-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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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수가 사흘 연속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증가세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역별로 다시 술집 문을 닫고 해변을 폐쇄 하라는 명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로운 진원지는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주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28일 애리조나 주에서만 하루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3857명 보고돼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하루 환자 수가 4만 6000명에 육박한 이후 사흘 연속 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4월의 환자 증가세를 능가하는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 활동 재개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포함한 7개 카운티에 술집 문을 닫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텍사스 주는 주 전역의 술집 문을 다시 닫았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해변 폐쇄 명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로워드카운티에 이어 팜비치카운티도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주말에 모든 해변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사망자는 12만 5800명으로 전세계 사망자의 1/4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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