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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호주 '딸기 바늘 테러' 50세 여성 체포

입력 2018-11-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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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부 국경을 향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약 4000명의 중미 캐러밴 본진이 6일 가량 멕시코시티에 머무는 동안, 뒤늦게 도착한 무리가 합류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졌는데요.

지난 9일에서 10일 사이, 멕시코 케레타로주를 통과한 이민자는 6500여명,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남부 3개 주에 5600명의 군인을 배치했지만, 캐러밴은 미 서부 국경을 향해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경까지는 2000km가 넘게 남았는데요.

앞으로 캐러밴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돼, 국경 지역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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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속에 바늘을 넣어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던 50세 여성이 2개월 만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9월, 한 남성이 바늘이 박힌 딸기를 먹고 복통으로 입원한 뒤,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에서는 모든 딸기를 회수조치 했는데요.

잇따라 바늘이 박힌 딸기가 발견되며 딸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자, 호주 정부는 범인이 잡히면 최대 15년의 실형을 선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국은 여성이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인 건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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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는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나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총격범의 행방이 오리무중이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는데요.

한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서는 함께 있던 동료에게 총을 쏴 살해한 뒤, 여성을 납치했습니다.

경찰이 남성을 체포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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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의 고대 무덤에서, 고양이와 쇠똥구리의 미라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카이로 남부 사카라 유적지에서 3곳의 고양이 무덤이 발견됐습니다.

고양이 미라와 여러 목재 조각상, 그리고 고양이 여신에게 바쳐진 청동상 한 점도 발견됐는데요.

당시 신성시되었던 고양이가 조각상들과 함께 신에게 바쳐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굴에서는 태양신 라를 상징하는 희귀한 쇠똥구리 미라들도 나왔는데요.

사카라 지역에서 쇠똥구리 미라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몇 주 내로 발굴된 유물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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