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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1차 대전 종전 100주년…런던탑 '1만 횃불'

입력 2018-1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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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지나던 버스 바로 앞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필리핀 북부 벵게트주의 한 산길입니다.

버스의 창밖으로 보이는 도로는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으로 덮여있는데요.

버스 앞에 서서 흙먼지가 이는 모습을 찍던 남성이 큰 돌덩이가 떨어지자 급히 도망칩니다.

이내 나무가 쓸려 무너지며 대형 산사태가 일어나는데요.

버스도 황급히 후진해서,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 동안, 승객들은 버스 안에 갇혀있어야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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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20대 대학생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올린지 불과 1시간 후에 헬기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부는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피로연을 마치고 남편의 가족이 있는 목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탄 헬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부부와 조종사 1명이 숨졌는데요.

이 충격적인 소식에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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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1살 소년이 할머니에게 총을 쏘고 자신에게도 총구를 겨누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소년에게 방을 치우라고 한 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는데요.

방에서 나온 소년이 할머니의 뒤에서 총격을 가한 뒤, 자신에게 총구를 돌렸습니다.

할머니와 소년은 그 자리에서 숨졌는데요.

할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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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영국 런던탑 해자에 1만개의 횃불이 밝혀졌습니다.

오는 11월 11일,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앞두고 '깊은 그림자를 넘어서'라는 설치물의 일부인 횃불에 불을 붙인 것인데요.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서 하나하나 번진 불빛은 어느새 만 개의 횃불이 되어 일렁입니다.

각각의 횃불은 1차 세계대전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상징하는데요.

11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횃불을 밝히는 의식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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