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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유쾌한 반란'…세계 최강 캐나다 격파 '첫 승'

입력 2018-02-15 21:40 수정 2018-02-15 21:41

세계 8위 한국, 1위 캐나다 꺾는 기적 연출
단일팀 역사적 첫 골…퍽은 명예의 전당으로
남자 아이스하키, 체코와 첫 경기 '역사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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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한국, 1위 캐나다 꺾는 기적 연출
단일팀 역사적 첫 골…퍽은 명예의 전당으로
남자 아이스하키, 체코와 첫 경기 '역사적 도전'

[기자]

여기는 강릉 올림픽파크입니다. 오늘(15일) 평창올림픽에서는 유쾌한 반란이 이어졌는데 최고 경기는 여자 컬링이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세계1위 캐나다를 이겼습니다.  
 
여자 컬링 '유쾌한 반란'…세계 최강 캐나다 격파 '첫 승'

[앵커]

연휴 아침부터 참 즐거운 소식이었습니다. 컬링 여자 대표팀이 세계 1위 캐나다를 꺾을 줄은 몰랐겠죠.

[기자]

네. 캐나다는 세계 1위, 우리나라는 세계 8위입니다.

더구나 캐나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했습니다.

캐나다 컬링 등록선수는 200만 명, 우리는 800명인데 캐나다를 이겼다는 건 '기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팀을 기적처럼 잡아냈네요. 우리 컬링, 대단합니다. 저도 지켜봤는데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죠?

[기자]

네. 4인조 여자 컬링은 모두 10엔드까지 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5 대 4로 앞선 9엔드가 승부처였습니다.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상대 다득점을 봉쇄한 뒤 상대 실수가 나오면서 3점을 땄거든요.

우리나라는 8 대 6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모두 10팀이 서로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오늘 일본전에서도 승리하면 우리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됩니다.

[앵커]

어제 남북 단일팀의 첫 골이 감동이었는데…첫 골을 기록한 그 퍽이 명예의 전당에 간다고요.

[기자]

네. 단일팀이 3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린 퍽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명예의 전당으로 향합니다.

1997년에 설립된 명예의 전당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데, 골을 넣은 랜디 그리핀 선수도 퍽을 가지고 싶어할 수 있지만 평창조직위측은 "퍽에 역사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선수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부터 남자 아이스하키도 시작되네요.

[기자]

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오늘 체코와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릅니다.

체코는 세계 6위고요,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선 금메달도 땄습니다.

우리는 세계 21위로 이번 올림픽 출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하지만 백지선 감독은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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