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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내정 정병국 "반기문, 바른정당에 가장 가까워"

입력 2017-01-23 09:59

"반기문, 입당해도 완전국민경선으로 불리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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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입당해도 완전국민경선으로 불리하지 않을 것"

당 대표 내정 정병국 "반기문, 바른정당에 가장 가까워"


바른정당 당 대표에 내정된 정병국 의원이 2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반 전 총장이) 들어오시게 되면 지금 기존 분(유승민 의원·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지사 등)들과 치열한 그리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이 보수를 대변하고 현 상황을 치유할 수 있는 차기의 리더가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 전 총장의 설 연휴 전 기존 정당 입당 가능성과 관련, "전략적으로도 그렇고 그래야지 반 전 총장께서도 유리한 국면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 인사들이 주로 반 전 총장과 개인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라인에서는 주로 대화를 하고 있다"며 "그리고 실질적으로 당에 있는 인사가 거기에 가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 캠프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영입 시도한 데 대해 "제가 알기론 오 전 시장께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이) 아직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지금 현재 당내 그 지도부를 구성할 때도 완전국민경선을 얘기하는데 하물며 대권주자를 결정하는데 그 기본 틀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며 완전국민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당 대표로 추대된다고 알려진 데 대해 "오늘 아침 전체 회의를 통해서 다시 한번 논의를 하고 거기에서 의결을 받아야 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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