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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곁으로 돌아온 박선숙…국민의당 창당 '총괄'

입력 2016-01-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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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2년 안철수 의원 대선캠프를 이끌었던 최측근 박선숙 전 의원이 다시 한번 안 의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국민의당 집행위원장에 임명된 건데요. 그밖에도 인선 결과를 종합해보니 안철수 의원의 친정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창당준비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에 김한길 의원을, 집행위원장에 안철수 의원 측근인 박선숙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2012년 안철수 후보 대선캠프에서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박 전 의원이 3년여 만에 정치 일선으로 돌아와, 창당 작업을 총괄하게 된 겁니다.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또 다른 측근인 이태규 실무단장 등이 핵심 보직을 맡으면서 안철수 의원의 친정체제가 본격화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은 구색 맞추기 인양 부위원장직에 위촉되거나, 별다른 보직을 받지 못했습니다.

신당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됐던 최재천 의원은 이번 인선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창당을 앞두고 안 의원 측근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신당의 주도권은 자연스레 안 의원이 쥐게 됐습니다.

사당화 논란을 피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자세를 낮추고 있지만 당내에선 조직 장악력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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