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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우승 슈틸리케호…희망과 숙제 모두 얻다

입력 2015-08-10 23:13 수정 2015-08-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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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2세.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우리 남자 축구대표팀의 평균 나이입니다. 경험이 부족하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이 우승했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북한과 연거푸 비겼지만 나머지 팀들끼리 혼전을 벌이면서 1승2무로 우승한 우리나라.

7년 만에 탈환한 우승컵과 함께 오늘(10일) 돌아왔습니다.

슈틸리케팀의 젊은 K리그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이재성의 재발견, 그리고 김승대 이종호 권창훈의 발굴.

해외파에 편중됐던 대표팀 운영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3경기 1실점. 이번 대회 유일한 무패팀으로, 실리축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수비 위주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골 결정력은 해결이 시급합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손흥민이나 구자철 같은 선수들이 결정력 부족을 보완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회 전보다 대회를 치른 뒤 더 큰 기대를 받게 된 슈틸리케팀의 젊은 선수들, 다음은 우한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파들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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