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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인류, 코로나와 사투…문 대통령, 일상 회복 약속

입력 2021-01-01 20:18 수정 2021-01-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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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8억 인류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투는 올해도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게 달라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엔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천3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1년을 넘긴 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인류의 노력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도쿄, 베이징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입니다.

임종주 특파원, 미국 전문가들은 희망을 말하긴 아직 이르다고 하고 있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의사당에서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이 열립니다.

그즈음에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예측입니다.

하루 사망자는 이틀 연속 최대치를 기록하며 3750명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입원 환자 숫자도, 연일 최고치라면서요?

[기자]

미국 내 코로나 입원 환자는 12만5천여 명으로 이 역시 최고치입니다.

한 달 전 10만 명을 넘은 이후 연일 증가세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특히 심각한 LA 쪽 얘기 잠시 들어보시죠.

[에릭 가세티/로스앤젤레스 시장 : 우리는 2~3주 동안 더 많은 입원자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전히 가장 힘들고 어려운 날을 보낼 것입니다.]

[앵커]

그럼,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 언제쯤으로 보고 있습니까?

[기자]

감염병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올해 가을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도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될 때 얘기입니다.

파우치 박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 (온라인매체 '538' 인터뷰) : (미국인의) 70~85%가 접종할 수 있다면, 올해 10월, 11월쯤 되면 정상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백신이 유일한 희망인데, 접종이 늦어진단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연내 2천만 명 접종 목표에 크게 못 미친 상황에서 결국 해가 바뀌었습니다.

사람은 몰리는데, 준비는 부족해서 장시간 대기하는 행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네시주에서는 차량 행렬이 6㎞ 넘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2회차 접종을 위해 비축 물량이라도 우선 풀어 1차 접종자부터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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