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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4곳 '안갯속 판세' 분석…여야 각각 2곳 우세

입력 2015-04-25 21:07 수정 2015-04-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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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 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부 한윤지 기자와 함께 4곳의 판세를 짚어보겠습니다.

한 기자, 여야의 자체 판세 분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여야가 조심스럽게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이 각각 2곳입니다.

새누리당에선 인천 서-강화을과 성남 중원 2곳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고요. 새정치연합에서는 역시 인천 서-강화을과 서울 관악을에 가능성을 걸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가는 곳이 전통적인 야권 강세 지역인데, 야권 후보가 난립한 지역이죠.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은 지금 어떤가요?

[기자]

두 곳 모두 전통적으로 야권 텃밭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하지만 서울 관악을에 정동영 후보가, 광주 서을에 천정배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야권 표를 나눠갖고 있는데요.

먼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조사한 리얼미터 결과를 보면 정동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때문에 세 후보 중 어느 누구도 당선을 자신하기 어려운 혼전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 서을은 사실상 야권 후보들 간의 싸움입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이 총력 지원에 나선 조영택 후보의 막판 추격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앵커]

인천 서-강화을은 여야 모두 자신들이 승리를 기대하는 곳이지요?

[기자]

네, 이곳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텃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특히 강화군은 노령층의 인구가 많고 또 북한 접경지역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자신이 '강화의 사위'라는 점을 내세워서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 인구가 많은 인천 검단의 선거인수가 강화군의 2배에 이르는 만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의 두 후보가 박빙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성남 중원도 야권 강세 지역인데, 이전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꼭 그런 상황도 아니죠?

[기자]

이곳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우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긴합니다.

다만, 무소속 김미희 후보의 사퇴 가능성 등 막판 변수가 돌출할 수 있고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가 추격전에 나선 만큼, 이곳 역시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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