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29 재·보궐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가 현장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성남 중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주찬 기잡니다.
[기자]
재보궐 선거를 앞 둔 마지막 주말, 여야 지도부 모두 현장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경기도 성남 중원을 찾아 지원 유세를 돌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 살림을 챙길 수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앞세웠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매일 되지도 않는 주장을 하고 있는 제1야당 새정치연합에게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본때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로 서울 관악을의 바닥 표심을 챙기겠다는 전략입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을 소중한 한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투표를 포기하면 결국 부패세력에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 야당에게 힘을 몰아주셔야 투표가 부패를 이깁니다.]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에선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 날인 어제 투표율은 2.61%.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율 7.98%보다는 다소 낮은 7%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