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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렁이는 재보선 판세…지역구별 '관전포인트'

입력 2015-04-23 19:37 수정 2015-04-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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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선이 일주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내일(24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도 열리는데, 오늘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을 찾았습니다. 재보선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국회 40초 발제 시작하겠습니다.

[기자]

▶ 최대 격전지 관악을 격돌

재보선 엿새 남았습니다. 오늘 여야 지도부는 서울 관악을에서 자웅을 겨뤘습니다. 이런저런 재보선 소식, 전해드립니다.

▶ 최경환 출석 대치 국회 본회의 취소

예정대로라면 지금 한창, 본회의 하고 있어야 할 국회!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불러, 긴급현안 질의, 할지 말지를 놓고 줄다리기하다, 급기야… 취소해버렸습니다.

▶ 평일 저녁인데 하객 2000명

그제 차남 결혼식 치른 새정치연합 박기춘 의원, 평일 저녁인데 하객만 무려 2천여 명이 몰려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을 정도였답니다. 뒷말 나올까 봐 일부러 단출하게 치르는 분들도 많다는데, 이해할 수가 없네요.

+++

[앵커]

재보선은 이제 막바지입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여야 대표들은 어제는 인천 서구강화을로, 오늘은 서울 관악을로 달려갔습니다. 선거전이 가까워 오면서 각 지역구별로 주목해봐야 할 관전포인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론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따져보자는 건데요. 오늘 국회 그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거를 쉽고! 재밌게! 전달을 해서 투표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지… 연일 밤잠 설쳐가며 고민하는 정치부회의 멤버들입니다.

자, 오늘은 선거전의 흐름,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들, 각 지역구별로 한번 추려봤습니다.

먼저 서울 관악을로 가보겠습니다. 관악을의 키워드! 네. 이상규, 김희철입니다.

먼저, 지난 20일 옛 통진당 이상규 전 의원이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투표 용지 인쇄가 들어가기 직전에 사퇴해서 사표 가능성도 없습니다. 직전 지역구 의원이었기 때문에 기반도 있는 편입니다. 과연 이 전 의원의 표는 어디로 갈까요?

새정치연합 김희철 전 의원입니다. 같은 당 정태호 후보와의 경선 앙금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합니다. 며칠 전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았다는 소식이 알려져서… 아하! 이제 본격적으로 돕는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발끈하면서 이런 기자회견을 연 거죠.

[김희철 전 의원 (지난 21일) : 친노세력과 결코 뜻을 같이할 수 없으며 정태호 후보 또한 결코 지지할 수 없다고 하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자, 인천 서구·강화을로 가보지요. 이곳의 키워드는 뭘까요? 네, 안덕수입니다.

이곳 역시 서울 관악을과 사정이 비슷합니다. 안덕수 전 의원, 바로 인천 서구 강화을의 직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요.

자, 그런데 안 전 의원이 생각만큼 같은 당 안상수 후보를 돕지 않는다는 소문입니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에 재도전할 생각이 있는 안덕수 전 의원 입장에선 안상수 후보가 낙선하는 게 훨씬 낫다는, 정치공학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안덕수 전 의원, 안상수 후보 유세장에서 뜬금없이 이런 얘기 합니다.

[안덕수 전 의원 (지난 21일) : 김무성 대표님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존경하고 정말 훌륭한 인품과 판단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에요.]

안 전 의원, 반론하실 수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들의 해석일 뿐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자, 광주 서구을로 가보지요. 이곳의 키워드는 뭘까요? 조남일입니다. 누군지 잘 모르시겠지요? 바로 옛 통진당 출신 무소속 후보였습니다.

오늘 사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런 사퇴의 변을 남겼습니다.

[조남일/광주 서구을 무소속 후보자 : 이 지역 집권당인 거대야당, 제1야당의 무능에 대해서도 경고를 보내야 합니다.]

특정후보를 지지한 건 아니지만, 새정치연합에 대한 심판을 촉구하면서 사실상 무소속 천정배 후보를 지지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남 중원 가봅니다. 키워드 뭘까요? 네, 역시 옛 통진당 지역구 의원이었던 김미희 후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용단을 내려주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 이렇게 대꾸했죠.

[김미희 성남 중원 무소속 후보/CBS 박재홍의 뉴스쇼 : 저로 단일화를 시켜주시고 저로 야권연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남 중원이 옛 통진당의 핵심세력이었던 경기동부연합의 메카라서 김 후보 입장에선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겠습니다.

자, 그래서 오늘 국회 기사 제목은 <재보선 4곳="" 판세="" 가를="" 관전포인트는?=""> 이렇게 정하겠고요. 역시 재보선 관련 뉴스들, 다 모아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Q. 관악을 이상규 사퇴…표 어디로?

Q. 이상규 정동영에 "내 표 가져가세요"

Q. 오늘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Q. 안덕수, 안상수 지원에 소극적?

Q. 여 군의원 후보 딸, 문재인과 사진

Q. 이상규 이어 광주서 조남일 후보 사퇴

Q. 성남 중원선 옛 통진당 김미희 출마

Q. 김무성 유세 중 아이 안으려는 모습

[앵커]

여야 모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겠다,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기사는 <4.29 재보선 지역별 관전포인트> 이렇게 정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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