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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일주일 앞으로…여야, 인천 강화 '총력'

입력 2015-04-22 15:30 수정 2015-04-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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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 선거가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부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까지 재보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오늘(22일) 여야 대표 모두 인천지역을 찾았습니다. 초반 예상과 달리 박빙 구도로 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전통적으로 인천 서구 강화을은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인데요.

성완종 리스트의 여파로 야당이 거세게 추격하면서,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승부처가 됐습니다.

인천 강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새누리당은 성완종 파문을 딛고 '민생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모양새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정치 공세만 하고 민생을 팽개치는 야당을 국민들이 꼭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강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성완종 리스트'와 무관한 야당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부패정치를 심판할 수 있도록 야당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게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2+2 회담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기자]

네 역시 같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시한이 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를 두고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게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2+2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여러 조짐을 볼 때 야당이 약속한 날짜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반응을 내놨는데요.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성완종 사태의 국면전환을 위한 제안이라면서 그동안 공무원 당사자와 국회가 지켜온 합의 정신을 거스르는 정치적 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여야 주례회동도 예정돼 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갈까요?

[기자]

잠시 뒤인 오후 3시 30분부터 여야 원내 지도부의 주례회동이 열립니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시기와 출석 대상을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이는 건데요.

새정치연합은 즉각 운영위를 소집해 리스트에 거론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이 출석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정치적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4·29 재보선 이후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현안 문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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