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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는 길 열릴까…'민간 교류 활성화' 전망은?

입력 2015-08-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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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은 합의문 마지막에서 '민간 교류 활성화'도 포함시켰습니다. 남북 관계의 정상화 상황에 따라 경제·문화·사회 분야 등에서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공동보도문 발표와 함께 7년 동안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강산 사업은 지난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이 쏜 총격에 사망하면서 중단됐습니다.

이때까지 10년 동안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던 대표적 남북 경협 사업이었습니다.

상징성과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향후 민간 교류의 1순위로 여겨집니다.

사업자인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모든 지원에 나서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평양에 연락 사무소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의 인도적 지원이나 문화, 체육, 예술 분야에서의 왕래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남북은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과 개성 만월대 발굴 조사를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남북 관계가 작은 부분에서도 틀어지는 예민한 특성이 있는 만큼 성급한 기대에 앞서 조심스런 접근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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