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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대표 회동, 달라진 위상…국민의당 '첫 발언'

입력 2016-04-18 20:29 수정 2016-04-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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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오늘(18일) 전초전이라고 봐야 되겠죠?

[기자]

총선 패배 탓인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상대적으로 말을 아끼면서, 그리고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발언 순서 또한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에게 양보하기도 했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다시 국민의당에게 양보를 했고, 결과적으로 주승용 원내대표가 먼저 발언했는데요, 그 발언 수위 또한 센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놓고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임시국회를 일단 열기로 합의했으니 각 당의 관심 사안에 대해 방점을 두고 얘기했을 텐데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간단하게 짚어볼까요?

[기자]

각 당이 힘주어 얘기한 부분을 정리해보면, 먼저 새누리당은 경제 관련 법안을 가급적 많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더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민주는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근간인 의회주의를 훼손한 것에 대한 평가라고 주장하면서, 노동4법은 쉬운 해고법이라는 국민의 평가가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는 했지만,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임기 연장을 요구하는 등 여당과 입장을 달리했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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