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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체제보장' 판문점 협상 마무리…'뉴욕 회담'서 확정

입력 2018-05-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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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는 북한과 미국의 판문점 실무 협상이 어제(30일)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통일각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 보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북미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실무 협상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양국 협상팀은 지난 27일 1차 실무회담에서 주고 받은 안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대북 체제 안전보장 방안을 어떻게 교환할지 집중 논의한 것입니다.

양측은 1차 실무회담에서 받은 요구사항을 각각 본국에 보고하고 협상 전력을 다듬은 것으로 일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북미 외교관계 수립에 착수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같은 내용을 양국 정상이 조약 형태로 서명하면 미 의회 의결을 통해 구속력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날 마련된 초안은 뉴욕에서 열리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장의 담판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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