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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신도들 7일째 농성…금수원 내부 첫 언론 공개

입력 2014-05-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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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구원파의 본산, 경기도 안성 금수원으로 가봅니다. 구원파 신도들은 7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오늘(18일) 오전에는 금수원 내부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금수원 출입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는 상태입니다.

신도 200여 명은 아침부터 금수원 출입문을 막은 채 검찰 수사에 항의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휴일 예배가 있는 날이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구원파 관계자들은 정문 앞에서 일일이 신도들의 신분을 확인하며 보안을 철저히 했습니다.

한편 금수원 측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언론사를 대상으로 금수원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금수원 측은 가감없이 정확한 내부 상황을 보도해 달라며 대부분의 언론사 취재진에게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내부 공개는 유기농 농장과 저수지 등 일부를 공개한 뒤, 관계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금수원 측이 갑자기 내부를 공개한 건 구원파의 본산으로 알려진 금수원의 폐쇄적 이미지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유 회장의 은신처로 금수원을 지목하자, 유 회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하지만 유 회장이 현재 금수원 안에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정확한 대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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