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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상은 의원 관련 서울 한 저축은행 압수수색

입력 2014-06-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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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과 관련된 의문의 돈 뭉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서울의 한 저축은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상호저축은행입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박상은 의원의 장남 자택에서 나온 6억 원대 자금 중 일부가 해당 저축은행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19일) 이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저축은행은 박 의원이 대표이사를 지낸 D기업의 100% 자회사입니다.

[전 박 의원실 직원 : (박 의원이) 골프백 갖고 나와서 돈 갖고 가는 식 그거예요.]

검찰은 그간 압수한 지폐와 거래기록, 은행 전표를 검토해 자금 출처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18일 긴급체포한 인천 서구의 한 장례식장 대표 임모 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임 씨는 박 의원 등을 잘 안 다며 지인을 상대로 수십억 원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사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에게 직원 명의의 소액으로 나눠 후원하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체 관계자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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