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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문재인, 잿밥에만 관심…개혁입법에 정치력 발휘해야"

입력 2017-02-14 15:28

"개혁입법 위한 대선주자 연석회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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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입법 위한 대선주자 연석회의하자"

천정배 "문재인, 잿밥에만 관심…개혁입법에 정치력 발휘해야"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잿밥에만 관심두지 말고 시급한 개혁 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정치생명을 걸고 정치력을 발휘하라"고 요구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주자들은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있다"며 "촛불 국민혁명이 100일 넘게 진행되는 동안 개혁법안은 단 1건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 전 대표 등 국회 제1당의 실력자들이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시급하고 중대한 개혁법안 통과를 위해 아무런 관심도 정치력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통령이 된들 4당 체제, 5당 체제의 여소야대에서 개혁법안 하나라도 통과시킬 수 있겠나"라고 따졌다.

그는 "개혁법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무슨 염치로 국민들께 지지해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문 전 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일갈했다.

천 전 대표는 이어 "야권 대선주자들에게 2월 국회 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정치인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며 "야권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월 국회 개혁법안 통과를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

그는 "야권 주자들은 정치생명을 걸고 2월 국회에서부터 개혁법안이 통과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세월호특별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 상법, 공정거래법 등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잿밥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당장 개혁연대를 구성해 시급한 개혁법안을 처리하고 나아가 대선 전에 개혁연정에 합의해 개혁정부를 창출하자"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당장 2월 국회에서부터 180석 이상의 개혁연대를 구성해 개혁법안을 통과시키고 대선 전에 개혁연정을 구성하는데 합의해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개혁연정을 출범시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자"고 재차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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