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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모인 공무원 6만여명 "공무원연금 개정 반대"

입력 2015-03-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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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의도에는 6만여 명의 공무원과 교사가 모여 공무원 연금 개정에 반대했고, 금속노조 2천 5백여 명은 강남에서 행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여의도 공원입니다.

전국 각지의 공무원과 교사 6만여 명이 공무원 연금 개정에 반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연금을! 연금답게! 공적연금! 강화하자!]

50여 개 공무원 단체들은 공무원 연금의 특성을 무시한 개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명환/한국노총 공대위원장 : 직업 공무원제의 특수성을 말살하려는 공적연금구조개혁을 반드시 저지하고….]

집회가 끝나고 일부 참가단체들은 여의대로 왕복 10차선 도로를 전부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도로 위에서 집회를 더 진행하다 경찰과 충돌없이 자체 해산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에서는 금속노조원 2천 5백여 명이 모여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 노조는 연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다음달 24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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