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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3단계 격상, 공감대 있어야…필요시 신속 결정"

입력 2020-12-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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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18일)  코로나19 사흘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어요.

[기자]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62명입니다.

사흘 연속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지역 발생이 1036명, 그리고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26명입니다.

수도권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73%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제주도에서도 27명이 나왔습니다.

눈 구경을 하기 위해 도민뿐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제주도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내리는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 눈에 자주 띈다고 합니다.

다시 정리해드리면 지난주 일요일이죠. 13일부터 총 4차례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한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도 960명을 넘겼습니다.

[앵커]

어제도 살펴봤지만, 곧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할 것이다라는 허위 뉴스가 돌 정도잖아요. 정부의 고민도 깊어졌을 것 같아요.

[기자]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 최근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서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습니다.]

정리하면, 일단은 현재 2.5단계를 유지하겠다. 그리고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단계 격상을 결정하겠다. 이런 말입니다.

[앵커]

시민들도 뭔가 준비 중이라면서요. 요즘 마트에 그렇게 사람이 많다죠?

[기자]

시민들은 3단계로 격상할 것을 미리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마트 상황 어떤지 취재진이 찍어온 영상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북적이는 마트 안,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커피나 식재료 등을 카트에 넣는 모습입니다.

정육과 야채 코너를 찾는 시민들도 많이 보이고요.

다섯 개들이 라면을 여섯 개씩 계산대에 올려놓은 시민도 있었습니다.

[앵커]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가장 인기 있는 물품 어떤 겁니까?

[기자]

대형마트에서는 두루마리 휴지와 라면, 컵밥, 생수 등의 생필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사재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3단계로 격상이 되더라도 마트를 아예 못 가는 건 아닌 거죠?

[기자]

방역당국은 3단계 때 시행할 구체적 지침을 놓고 세부 사안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살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식료품, 안경, 의약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에 대한 상점은 운영하고 그 외 상점류에 대해선 대형마트의 경우, 영업을 허용하되 생필품 판매만 허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생필품 중심으로 판매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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