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산 초대형 찜질방 불…대피 소동
오늘(5일) 새벽 6시쯤 서울 용산구 용산역 근처에 있는 대형 찜질방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찜질방 안에 있던 120명의 이용객은 대부분 신속하게 대피했지만, 10여 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2. 라오스서 한국 여성 피살…태국인 체포
지난달 라오스로 봉사활동을 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소속 여성 단원 27살 유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태국인 용의자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라오스 경찰은 급성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했으나 우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질식사라는 소견을 제시하자 다시 수사에 나서 태국인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3. 또 한명…위안부 '최갑순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가 오늘 새벽 0시 56분 별세했습니다.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 협의회는 "위안부 피해자가 이제 46명 남았다"며 "일본 정부는 하루 빨리 공식 사과하고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 삼성, 애플에 6382억원 '일단 지급'
삼성전자가 4년 넘게 특허 분쟁을 벌여온 미국 애플에 이번 달 안에 6382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미 연방 대법원에 상고한 삼성전자는 최종판결에 따라 이미 낸 배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5. 일본서 김장 축제…아베 총리 부인 참석
한일 김장 대축제가 오늘 도쿄 한국대사관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 일본 왕실의 다카마도노미야 비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아키에 여사와 다카마도노미야 비는 김장 담그는 시범을 본 뒤 직접 김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세번 째인 이번 행사는 김치와 김장 문화를 일본에 널리 알리고 한일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