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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넘어 봉사활동까지…남다른 자동차 동호회 눈길

입력 2016-08-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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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어서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모습,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는 자동차 동호회가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야외 무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이 한창입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화면 중간중간 해설자들의 설명이 나옵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 해설과 자막을 넣은 영화입니다.

현대자동차를 타는 동호회 회원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김주현 회장/현대모터클럽 :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영화를 베리어프리 영화로 제작해서 더 다양한 지역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화를 본 장애인들은 만족감을 표시합니다.

[박유희/시각장애인 : 예전에 영화를 보면 절반 정도만 볼 수 있었는데, 해설을 해주니까 기대도 되고 참 좋은 영화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네요.]

회사도 장애인들을 위해 힘을 보탭니다.

기아자동차는 2012년부터 몸이 불편해 이동하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연이 채택된 사람들에게 휠체어 등을 실을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차량을 빌려주고, 여행 경비까지 보조합니다.

동호회원들의 봉사활동과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장애인들의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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