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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해수부, 세월호 인양 계획 4월말 착수"

입력 2014-06-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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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해수부, 세월호 인양 계획 4월말 착수"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후 실종자들이 90여명 남아있던 지난 4월말부터 선체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26일 보도자료에서 "해수부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인양을 위해 5월5일 영국업체 TMC와 자문계약을 맺고 인양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했으며 TMC와의 자문의 최초 시작은 4월30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이 비용과 기간을 명시하는 항목에 따르면 입찰 종료된 후 늦어도 14일 이내에 작업을 시작하라고 하고 있다"며 "해수부가 계획한 프로세스에 따르면 입찰업체 선정에 수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6월중에 인양할 것이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4월30일이면 90명의 실종자가 아직 선체에 있던 상황이었다. 지금도 실종자 11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수부는 애타는 가족들의 실종자 구조요청에도 불구하고 뒤에서는 실종자를 그대로 둔 채 선체를 인양할 계획에 몰두해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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